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_ 지은이 김민식 1장, 2장 (4p~111p)



제목 :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지은이 : 김민식

펴낸이 : 연준혁

출판사 : 위즈덤 하우스

사이즈 : 14.9 / 21 / 1.8

무게 : 406g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딱 한 권만 넘으면 영어 울러증이 사라진다."


할 수 있을거 같고, 하면 성공할거 같은 멋진 카피다. 내가 이 책을 왜 샀을까? 왜 구입했을까? 아마 영어를 잘하고 싶어서 구매 했을 것이다. 나는 아프리카에서 생활도 했었고 영어관련 회사를 다니면서 외국인과 일도 했었지만, 나의 영어실력에 대한 자신감은 없었다. 그래서 항상 영어회화 책이나 토익 시험 오픽시험들을 기웃거리곤 했었다. 물론 시험을 많이 보지는 않았다. 나는 전형적인 계획파다. 타이슨의 유명한 말처럼 처 맞기전에 그럴듯한 계획만 세우는 그런 사람이다. 그렇게 몇 번 영어에 처 맞다가 나에게 목표를 정해주는 책 제목을 발견 하게 된다. 그게 바로 이 책 이다. 한 권만 죽어라 외우면 된다고 한다. 목표를 말해주니 이미 뭔가 목표를 이룬것만 같은 멜랑꼴리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구매했다. "이래서 책 제목이 중요하구나"란 생각이 든다. 책을 구매하고 읽기전에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다. 정말 한 권 외우면 영어 잘 할수 있을까? 라고 영어 잘하는 친구한테 물어본다. 친구 왈 "안하는 것보단 당연히 늘지"라는 답이 돌아온다. 맞다. 방법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저 실천을 안 할 뿐이다. 어랏. 그럼 방법은 제목이 알려주고 있으니 실천만 하면 되겠구나. 그럼 굳이 이 책을 구매 하지 않아도 되나? 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난 이미 구매했다. 다시 되팔기도 그렇고 그냥 읽어보기로 한다. 그 이후.. 나는 이 책을 1독하고 얼마 지나서 다시 읽고 있다. 그것도 형광펜으로 줄치면서 읽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영어 학습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학습법이란 가면을 쓴 인생 지침서 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첫번째 읽었을때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WANT보다 NEED가 먼저다"라는 문구였다. 두 번째 읽을때는 그 보다 많은 내용이 눈에 들어 온다. 찬찬히 곱씹은 내용을 포스팅 해본다.


1장. 영어 공부에는 때가 없다.

저자는 군대에서 영어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하지만 군대에서 공부를 하기엔 여건이 좋지 않아 성경책을 암송했다고 한다. 복학 후 나간 영어 대회에서 1등을 하며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어디서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가 문제다"라는 말이 있다. 방법은 다 존재한다. 단지 꾸준한 실천만 덧붙이면 된다. 


20p - 삶이 바뀌는 인생의 전환점은 언제일까? (중략) 꾸준한 실천은 반드시 삶의 모양새를 바꿔놓거든요.


2장. 일단 한권 외워보자.

2장에서는 초등학교때 저자가 경험한 교과서를 암송했던 내용이 처음에 나온다. 그 후 영어 시험은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일본어 선생님이 무조건 교과서를 소리내어서 읽고 외워라. 그럼 일본어 회하는 된다. 라는 말씀이 절대 틀린 말은 아니였구나란 생각이 든다. 저자도 일단 매일 10문장씩만 암기하라고 한다. 다 안다고 생각될때쯤 혼자 중얼중얼 다시금 기억을 끄집어 내라고 말해 준다. 그럼 벌써 1달에 300문장 으마으마 한데. 역시 이것도 실천이 문제다. 


70P - 인생의 행복이라는 거창한 목표도,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그냥 한번 해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 gapsoo 첫 번째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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