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요란한 부엌

사당 요란한 부엌


인사말

안녕하세요, gapsoo life blog의 gapsoo 입니다.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사당동에 위치한 [요란한 부엌] 음식점 포스팅 입니다. 얼마전에 청첩장을 받기 위해 사당동에 친구들과 모였습니다. 가장 어려운 뭐 먹을래? 를 해결 하고자 어김없이 톡 방에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런 전국시대에 제가 얼마전부터 회가 너무 먹고 싶어서 "회 먹자!"라고 당당히 외쳤습니다. 내가 사는 것도 아니면서 그러자 동기가 요란한 부엌이 유명하다고 가자고 알려줘서 찾아 갔습니다. 위치도 사당역에서 가깝습니다. 10번 출구로 나와서 약 3분 정도 걷다가 좌회전 한번하고 10초 정도 걷다가 우회전 후 다시 10초 정도 걸으면 요란한 부엌이 나옵니다. 


사당동이 어디 입니까? 서울에서 경기도로 나가는 길목이고 정말 많은 입맛들이 있고 맛집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그곳에서 요란한 부엌은 단아하면서도 요란한 눈부신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자 간판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 가게들도 겉 모습만 봐도 맛집임에 분명 한데, 요란한 부엌에만 유난스럽게 사람이 많았습니다. 역시 맛집에는 대기가 있었습니다. 9시에 약속 하고 친구들은 다 30분 늦었습니다. 하지만 전 그들에게 지랄할 힘이 없었습니다. 너무 배가 고팠거든요. 일단 회를 먹고 조져야겠단 일념으로 대기판에 이름을 적었습니다. 무려 8팀이나 앞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기 하지 않고 그냥 기다리기로 하고 기다렸습니다. 약 20분정도 지나 친구 한녀석이 왔고 같이 10분 정도 더 기다린 후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회를 주문하고 소주 한잔 마시는 순간 키아~~ 그냥 아주 혀 아래에 솓는 침샘과 그걸 씻겨 내리는 처음처럼 혓바닥 위에 쌈싸먹는 회. 정말 맛있었습니다. 인간은 배가 부르면 온화한다고 해지던데 어느새 친구들이 늦은건 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란한 부엌이 저의 우정을 지켜 주었습니다.


저희가 시킨 것은 히라스 삼색 사시미, 간고등어 구이, Tomato 홍합과 면추가 그리고 처음처럼 4병 이였습니다. 도합 9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계산을 하고 나온 곧 새신랑 친구에게 10만원 넘기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했다는 말과 함께 우리는 2차로 향했습니다. 


기본 정보

가게 이름 : 요란한부엌

음식 종류 : 퓨전음식

부제 : 단일 주방장님의 훌륭한 해산물 요리

전화번호 : 02-582-6011

영업시간 : 평일 17:00 ~ 01:00 / 주말 17:00 ~ 01:00 / 일요일 휴무

주차 정보 : 주변 공영 주차장 이용 


사진 정보

사당역 10번 출구로 나와 성인 남성 (170 초반대)의 발걸음으로 약 5분정도 걸립니다. 방문 요일은 금요일 저녁9시 였고, 대기자는 앞에 7팀 있었습니다. 대기는 기본으로 생각 하시고 방문하시길 추천 합니다.


요란한 부엌 정문 입니다. 심플하지만 강력한 빛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저 앞쪽에 간이 의자에 대기 공간과 테이블이 있습니다. 전 도착했을 때 혼자였기에 저 대기공간속에 혼자 뻘줌히 있기 민망하여 밖에 나와 있었드랬습니다.


대기 공간 입니다. 나이가 있어 밖에 오래 서 있지는 못 하겠더군요. 그래서 안에 들어와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가게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어두운 편 입니다. 회가 주 메뉴라서 그런지 청결과 깔끔함에 더욱 신경이 많이 갔는데 흠 잡을때 없이 깨끗한 느낌 이였습니다.


대기 타면서 안쪽 사진을 찍었습니다. 안에는 부엌과 테이블 냉장고 술 먹기 전 사람들 술 먹고 있는 사람들 계산중인 사람들 일하고 있는 사람 등등 술과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기가 요란한 부엌 입니다. 요란 한듯 조용한 부엌에서 JMT 음식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건 대기 명단 입니다. 오시자 마자 기다릴까 말까? 생각 하지 마시고 일단 적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할까 말까 할땐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다릴까 말까 할땐 일단 대기 적고 생각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일단 적으세요.


요기 이렇게 친절하게 대기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름 적으시고 주변을 배회 하시다 보면 일하시는 분이 나와서 친철하게 안내 해주실 겁니다. 휴대폰으로 전화를 해주지는 않으니 일하시는 분 눈에 띄게 주변에 있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잊혀집니다.


대기시 참고 사항입니다. 사당 맛집 답게 체계적이고 핵심들만 콕콕 적혀 있습니다. 직원이 내 이름을 불러 줄때 없으면 대기 취소 됩니다. 그리고 일행 모두 있으셔야 됩니다. 근데 저흰 3명인데 2명이 먼저 먹었습니다. 막 2명이 와서 8명 자리 차지하고 그러지 않는 한 모든 인원이 있어야 하는것은 아닌 듯 합니다.


요란한 부엌 두 번째 간판입니다. 전화번호가 잘 보이게 찍었습니다.




간판을 많이 찍었네요.



요란한 부엌 메뉴판 입니다. 다양한 메뉴 중에 문연고(3,9) 숭어 삼색 사시미(3,7) 히라스 삼색 사시미(3,7)에만 표시를 한 것은 대표 메뉴 이기 때문입니다. 연어와 고등어는 기본이고 메뉴에 따라 문어 또는 숭어 또는 히라스가 나옵니다. 저는 히라스를 추천 합니다. 숭어는 연어랑 비슷한데 전 별루 입맛에 안 맞았던 기억이 있어서 입니다. 히라스는 방어와 비슷한 회라고 직원분께 들어서 히라스 삼색 사시미를 주문했습니다.


이번에 표시한 메뉴는 저희가 시킨 메뉴 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회가 나오기 까지 25분 정도 걸린다길래 간고등어 구이를 시켰습니다. 간고등어 구이는 조금 일찍 나온다고 해서요. 그리고 히라스 삼색 사시미를 먹었고 마지막에 주문한 것이 Tomato 홍합과 면사리 추가 입니다.


처음처럼 술 맛이 달았습니다.


기본 안주 인데 이게 진짜 맛있습니다. 술 마시기 전에 콩나물이 들어간 국물을 마시니 술도 덜 취하고 숙취에도 좋았던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계산된 밑 반찬 이였네요. 다른 블로그에서도 저 기본 콩나물국이 맛있다고 소문나 있습니다. 한번 드셔 보시고 꼭 리필 하시기 될 것입니다.


기본 세팅 입니다.


짭쪼름한 간고등어 구이 입니다. 고등어가 저를 바라 보고 있었지만 저의 젓가락은 정을 두지 않았습니다. 껍찔이 짭짤 한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고등어를 별로 안 좋아하고 삼치를 더 좋아하는데 고등어를 이렇게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히라스 삼색 사시미 입니다. 영롱하기 그지 없었는데, 제 폰카가 그지 같아서 잘 표현이 안된듯 합니다. 싱싱하고 두툼하니 씹는 맛도 있고 좋았습니다.


근접샷


더 근접샷


연어 사랑해.


영롱


요게 할 말이 많은 토마토 홍합탕 with 면사리 입니다. 솔직히 홍합 알이 작습니다. 옛날에 홍합 무한리필집을 많이 다녀본 사람으로서 홍합탕은 토마토 소스가 살렸습니다. 얼큰하니 국물은 맛있고 면도 맛있었지만 홍합은 별로 였습니다. 홍합이 올랐는지 재료가 조금 더 신선하고 알이 컸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다 먹었습니다. 맛있었거든요.


아이러브 처음처럼


지도 정보




기타 추가 정보

조금 더 드릴 정보가 무엇이 있을까요? 고민해 봅니다. 밖에서 기다릴 때 하수구 위에 있다보면 하수구 냄새가 많이 나니 왠만하면 안에 앉아서 기다리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 다 친절 하십니다. 일하시는 남자 분이 왠지 유튜버 소프 느낌이 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그리고 또 알려드릴 정보는 물은 셀프 입니다. 


지금까지 4월 어느 좋은 날 사당 요란한 부엌 방문했던 이야기 였습니다. 제 포스팅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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