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극찬영화 스포 없음 혹시 몰라 예고편 다시보고 쓰는 후기


안녕하세요, gapsoo life blog의 gapsoo 입니다. 오늘은 2019년 첫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을 보고 온 후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영화 후기는 처음입니다. 첫 후기를 극한직업을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스포는 없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만을 반영합니다. 제 글을 읽고 극장에 가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기본 정보

제목: 극한직업

카테고리: 코미디

개봉일: 2019년 01월 23일 수요일

러닝타임: 111분

볼 수 있는 나이: 15세 관람가

감독: 이병헌

출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신하균, 오정세, 김의성 etc




gapsoo와 영화의 기본 정보

본 날짜: 2019년 01월 27일 일요일

본 장소: 목동 메가박스

주차

- 평일 3시간 무료 / 주말(공휴일) 2시간 무료.

- 무료 주차 시간 초과 시 10분당 200원.

- 백화점, 킴스클럽, 식당가 이용 시 합산하여 최대 4시간 무료.

(전 스무디킹에서 음료 마시고, 롯데리아에서 감자튀김 먹어서 공짜로 주차했어요. 참고로 영화표 있으면 스무디킹 중간 사이즈에서 제일 큰 사이즈 무료 사이즈 업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2019년 01월 30일 현재 스코어

관람객 평점: 9.33 (별이 가득가득하네요.)

기자, 평론가 평점: 6.80 (왜 항상 전문가와 관람객의 평점에는 차이가 있는 걸까요? 궁금합니다.)

관객 수: 3,893,620 명




짧은 줄거리

마약반이 마약범을 잡기 위해 마약같은 치킨을 만들어 마지막에 웃는 영화.

(라임 지렸다. 뿌듯.)




긴 줄거리

최대한 스포 없이 적어보겠습니다.


실적이 저조한 마약반이 해체 위기에서 천금같은 정보를 입수하게 됩니다. 그 정보를 따라 주인공들은 잠복수사를 하게 됩니다. 마약 범인들의 아지트를 들어가기 위해서 고민하던 마약반은 마침 잠복하고 있던 치킨집에서 자주 그 아지트로 배달을 간다는 것을 알게 되고 치킨집을 어찌어찌하여 인수하게 됩니다. 근데 치킨이 너무 맛있어서 대박이 나버리고 그에 따른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의 Point

Point 1 - 감독 이병헌. 배우 이병헌 아니에요. 다른 사람인데 이 사람도 잘생겼어요. 나도 아들 생기면 병헌으로 이름 지어봐야겠다. 란 생각이 들었던 감독님입니다.


저는 "스물"이란 영화를 좋아합니다. 아마 5번 정도는 본 거 같습니다. 물론 OCN 에서요. 영화관에서는 못 봤어요. "극장에서 내리고 난 후에 영화를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변명해봅니다. 아무튼 영화 <스물>을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김우빈 배우가 좋아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 다음으론 <스물>이란 영화 자체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특유의 코믹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어디 한번 나를 웃겨 보시지! 란 자세가 생기도 전에 실실거리고 있던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된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극한직업이란 영화를 처음에는 그냥 시간 나면 봐야지에서 감독이 누군지 알게 된 후에는 꼭 봐야겠다고 더 적극적인 관람 열정을 불태웠던 거 같습니다.


근데 이 후기를 적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 "바람바람바람"과 "레슬러"란 영화도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저 두 영화를 안 봤습니다. 보기도 전에 혹평이 쏟아져서 패스했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한번 봐보려 합니다. 왠지 전 재밌게 볼 수 있을 거 같단 느낌이 듭니다. 


또 이 감독님이 EXO 도경수, 채서진 주연인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도 연출하셨습니다. 이 드라마도 한 5번 본 거 같습니다. 이병헌 감독님 스타일의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Point 2 - 배우님들.

류승룡: 말해 무엇합니까. 어 저 배우 연기가 좀 튀는 거 같은데? 란 생각이 1도 안 납니다. 매우 자연스러운 마약반 형사님이셨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 어? 이거 왜 맛있어?


이하늬: 이뻐요. 이쁨을 숨기시려 했던 거 같은데 성공하다 실패하다 그러셨어요. 예고편에서도 보이지만 볼살 떨면서 뜀박질할 때 "아!! 리얼 배우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 야이 개XXX야~


진선규: "덩치가 좀 좋아지셨다."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가 후반부에 나옵니다. 배역의 디테일함을 연기하신 분입니다. 또 그 디테일을 발견한 저도 참.. 스스로 칭찬해봅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 딱히 없습니다. 하지만 그 미소는 잊을 수가 없네요.


이동휘: 제가 좋아하는 배우고 옛날에 롯데타워 지하 주차장에서 같이 사진도 찍어주셨는데, 칭찬하고 싶지 않아요. 제 여자친구가 잘생겼다고 했거든요. 그러므로 패스.

기억에 남는 대사: 워워 진정해.


공명: 이 분 안 웃기실 거 같죠? 막내의 패기로 웃겨 버립니다. 그 나이 때에만 할 수 있는 코미디 배역을 잘 소화하셨던 거 같아요. 막내의 패기 쩌는 코미디 연기. 아주 잘 봤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 이제 잡아도 되는 겁니까아? (눈에 마약같은 독기 가득)


신하균: 신하균 님은 언급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예고편에 안 나오셔서. 궁금하시면 극장으로 달려가십쇼. 그의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 없어용.


오정세: 오정세 님도 예고편에 안 나옵니다. 그러므로 패스합니다. 딱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잠깐 출연하시는데 신하균 님과의 대사 주고받는 게 아주 그냥 재미져요.

기억에 남는 대사: 없어용2.


김의성: 경찰 대빵으로 나옵니다. 영화상에서 제일 대빵. 영화에서 선견지명이 있지만 중간에 포기하고 해체시키려다 마지막에 손뼉 치는 인물을 연기하셨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 야 받어받어. 말 끊지 말고.


모든 배우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Point 3 - 내용

이런 생각은 도대체 어찌하는 걸까요? 마약반이 마약범을 잡기 위해서 치킨집을 인수하는데 대박 나서 갑분싸 해지는 내용.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하겠지만 생각하신 분은 대단하신 거 같습니다. 모든 것이 일상에서 볼 수 있고 알 수 있는 것들이지만 극에서 다르게 표현함으로써 소재로 활용하는 그 관찰력과 표현력. 분명히 내용을 생각하신 분은 블로그를 하시는 분일 거라 생각됩니다. 블로그 글을 쓰려면 이래야 되거든요. 작은 것에서 큰 걸 뽑아내는 능력. 혹시 블로그 안 하신다면, 해보시길 권해 봅니다. 내용 생각하신 분께 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에 박수 쳤습니다. 재밌는 내용 감사합니다. 




또 다른 정보

영화에 대한 정보는 위에 적은 게 다입니다. 다른 궁금해하실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영화 외적으로 다른 정보를 적어 봅니다. 


목동 메가박스

목동 메가박스는 처음 가봤는데 주차장도 넓고 좋았습니다. 특히 4시간이나 주차가 무료가 되니 마음 편히 놀다 왔습니다. 나갈 때 직원에게 보여줘야 하니 영수증과 영화표 잘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스무디킹

영화관 표 있으면 스무디킹사이즈 업이 무료입니다. 


누구랑 봐야 하나?

가족들과 웃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애인과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전 가끔 혼자서도 영화 보는데 이 영화는 혼자서 가서 또 한번 보고 싶은 영화네요.


예매

네이버 통해서 예매하면 1000원 비싸요. 메가박스 어플을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엔딩크레딧 - (영화 마지막에 올라가는거) 

혹시나 쿠키 영상이 있을거 같아서 엔딩크레딧을 다 복 나왔습니다. 비록 쿠키 영상은 없었지만, 111분짜리 영화에 정말 많은 사람들의 열정과 참여가 있는걸 보게 되었습니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총평

영화 재미있습니다. 중간에 살짝 재미없는데 마지막에 웃는 영화입니다.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승리하듯, 마지막에 웃겨 버리니 웃었던 기억만 남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극한직업 영화 후기였습니다.



-gapsoo의 열세 번째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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